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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줄거리, 느낀점

by 캔두스토리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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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저자 : 김상현

 

지난 3년간 힘들고 지루했던 코로나 시기와 경제위기의 피로감 속에, 이 책은 제목만 보고도 큰 위로와 응원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가? 작가의 솔직하고 따뜻한 문장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며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응원을 보내고 싶은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책 표지의 빈칸에 적어 선물한다면, 그가 주인공이 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응원서적이 될 것이다. 당신은 언제나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는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

 

줄거리

작가의 전작 베스트셀러인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 줄까' 에서는 인간관계와 행복에 대한 문장을 전했다면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에서는 우리는 수많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고,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희망과 믿음의 문장들로 담아냈다. 삶은 늘 변화하며 어떨 때는 뜻밖의 행운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좌절하기도 한다. 또한 누군가는 나를 비난하고 누군가는 나를 응원해 준다. 작가는 이런 것들에 연연하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나에게 집중하고 다음을 준비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나만의 중심을 잡고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디에 가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결국 해낼 수 있을 것이다. 1장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에서는 좌절하고 무기력해지는 불안한 날들 속에서도 결국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2장 ‘불안하지 않다면 어떠한 고민도 없다는 거니까’에서는 불안하다는 것은 결국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것임을 긍정적인 다짐과 자세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3장 ‘무엇이 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에서는 그 어떤 길이라도 멈춰있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라는 위로와 함께 결국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삶에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어 막막할 때, 이 책이 당신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줄 것이다.

믿음에 대한 오해

작가는 군대에서 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수술을 했다고 한다. 수술후 열심히 재활 운동을 했더니 조금씩 다리도 나아지고 근력도 꽤 불어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계속해서 쩔뚝이며 도무지 편하게 걸을 수는 없었다. 언제쯤 나아지는 건지 낫기는 하는 건지 의구심이 들 무렵 물리치료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선생님 저 아직도 절뚝거리는 데 이거 영영 못 걷게 되는 건 아니겠죠?" 이 질문을 들은 선생님은 이상하다는 듯이 되물었다. "근력과 이 정도 각도로 볼 때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고, 똑바로 걸을 수 있을 텐데요. 어디 불편하세요? 스스로 다리를 못 믿어서 그런 거예요. 오른쪽 다리를 몇 개월간 제대로 안 쓰다 보니 오른쪽 다리를 믿지 못하고 체중을 못 싣게 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걸으실 수 있어요" 선생님의 확고한 답변을 들은 작가는 그 자체의 오른쪽 다리를 믿고 체중을 실었고 이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전과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세상에서 내가 가장 슬픈 것 같고 세상의 모든 슬픔이 나에게만 찾아오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수록 안 좋은 상황이 결국 더 안 좋은 쪽으로 추락하곤 했다. 즉 우리의 믿음은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부정적인 생각은 언제나 부정적인 일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다. 물론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해서 언제나 긍정적인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긍정을 습관화하는 것이야말로 부정적인 일이 생겼을 때 우리를 그곳에서 좀 더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줄 것임은 분명하니까 말이다.


관심에 대한 오해

스포트라이트 효과’ 라는 용어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와 행동에 대해 실제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관심을 갖는 것 같고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믿는 심리학적 용어인데 아래 실험을 살펴보자. 실험 참가자에게 오래전 유행했던 가수의 얼굴이 크게 새겨진 티셔츠를 입게 했고,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가게 했다. 티셔츠를 입은 실험 참가자는 요즘에 유행하지 않는 때 지난 가수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기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볼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티셔츠에 그려진 가수가 누구였는지 알아차리거나티셔츠를 눈여겨본 사람은 실험 자 중 10% 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그리 많은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내 행동 하나하나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냉정히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내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무슨 헤어스타일 했는지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내 인생에서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일일이 신경 쓰고 상처받다 보면 오히려 내 인생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느낀 점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고 나 역시 그러하다. 자신이 추구하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고, 많은 것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무언가를 해보는 일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적어도 한 가지 이상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운 좋게 그러한 능력을 어렸을 때부터 찾아내 능력에 맞는 직업을 갖게 되는 사람도 있지만, 안타깝지만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알고 싶다면 보다 많이 경험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생각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조건 실행하려고 한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내가 찾고 싶어 했던 그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나중에 좋은 기회를 만나 성공을 거두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한 결심에 방해가 되는 걱정이라는 감정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 보자. 제3자의 입장에서 걱정을 바라보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 걱정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걸 금세 깨닫게 될 것이다. 흔들리고 떠밀리고 넘어져도 나는, 당신은, 우리는 결국 해낼 것이다. 결국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니까. 중요한 것은 느리더라도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 멈춰있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도착할 테니까. 이 말을 기억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신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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