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개요
유명 유투버인 자청, 신사임당을 비롯한 셀럽들과 언론이 끊임없이 추천하는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그릿(Grit)’의 비밀은 무엇일까? 실패, 역경, 슬럼프를 이겨낸 사람들만이 가진 성공의 비밀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을 위한 쉬운 길만 찾으려고 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점인 열정, 노력, 끈기의 가치를 우리에게 다시 상기시켜 준다.
책의 주제
성공하려면 ‘열정’과 ‘끈기’를 가져야 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보다 쉬운 길을 찾으려는 우리에게는 잘 와닿지 않는 사실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의 의지를 통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보여주고 있다. ‘그릿’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힘이며 역경과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딜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우리는 그것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그것이 성공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지 못했다. 저자는 10년에 걸친 연구 결과와 실증 사례들, 각계각층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그릿(Grit)’을 기를 수 있는지 이 책에서 명쾌하게 제시한다. 버락 오바마와 빌 게이츠 등 세계적 리더에게 극찬을 받은 이 책은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극복하고 뛰어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성공의 결정적 요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의 의지를 통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책의 내용
이 책의 1부에서는 그릿의 정의와 중요성을 다루었고, 2부에서는 그릿을 스스로 발달시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마지막 3부에서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릿을 키워줄 것인지 알려준다. 성공의 조건에는 선천적 재능보다는 노력의 양과 좌절에 대응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성공 = 재능 × 노력2’이라는 공식을 제시한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노력과 끈기가 없으면 위대한 성취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으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열정과 끈기 즉 그릿(Grit)이 있었다. 훌륭한 운동선수나 음악가들이 뛰어난 수준을 보일 때는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훈련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릿은 타고나거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학습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릿을 기르기 위해서는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관심사가 분명한 ‘열정‘이 있어야 하고, 이를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더 높은 목표의식을 갖고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이다. 시련이 사람을 강하게 만들지만 때로는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희망인가, 무력감인가! 스티브 마이어는 학생들과 함께 한 가지 실험을 구상했다. 생후 5주인 쥐들 (쥐의 청소년기)을 대상으로 전기충격을 주었다. 한 집단의 쥐들은 전기 충격을 받았지만 앞발로 작은 핸들을 돌리면 전류를 차단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집단의 쥐들은 전기 충격을 받았지만 통제할 수 없었다. 쥐들이 완전히 성체기에 접어든 5주 뒤에 이루어진 실험에서, 두 집단의 쥐들에게 다시 전기 충격을 가했지만 쥐들이 전류를 차단할 방법은 없었다. 다음 날에는 쥐들을 관찰했다. 청소년기에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전기 충격을 경험하고 성체기에 한 번 더 같은 충격을 받은 쥐들(두 번째 집단)은 당연히 겁먹은 듯한 행동을 보이며, 무력감을 학습하였다. 그에 반해서 청소년기에 전기 충격을 통제할 수 있었던 쥐들은 모험심이 더 강한 쥐로 성장했다. 이 ‘회복력이 강한’ 쥐들은 성체기에 통제할 수 없는 전기 충격을 받아도 무력하게 있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어린 쥐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힘든 시련을 통제할 수 있었을 때만 강인한 어른 쥐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3장에서는 아이들의 그릿을 길러줄 수 있는 현명한 양육방식과 공부 외 활동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엄격한 사랑과 괴롭힘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다. 엄격한 사랑은 부모의 이기심이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자식을 통제하기 위한 엄한 사랑이라면 자식이 알아챈다.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키는 무엇일까? 타고난 운과 재능일까? 부모의 경제력이나 가정환경일까? 열악한 환경과 별 볼일 없는 재능에도 놀라운 성공을 일궈낸 사람들은 어떻게 이뤘을까? 심리학자인 앤절라 더크워스의 화제작인 '그릿' (GRIT)은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극복하고 뛰어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성공의 결정적 요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어떤 영역에서든지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가장 큰 요인은 지능도, 성격도, 경제적 수준도, 외모도 아닌 바로 ‘그릿’grit이었다는 점을 밝혀내고 있다. 그릿은 ‘불굴의 의지와 집념’ 즉,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책 저자에 대해
저자인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L. Duckworth)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연구로 수석 졸업한 후 마샬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옥스퍼드대학에서 신경과학 석사학위를,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백악관, 세계은행, 미국프로농구협회(NBA)와 미국프로미식축구연맹(NFL) 소속 팀들과 <포천>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성 발달의 연구와 실천을 임무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캐릭터 랩(Character Lab)의 설립자이자 연구부장이기도 하다. 그녀는 세계적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일했으나, 공립학교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지능이 좋은 학생들보다 의외로 지능이 별로 높지 않은 학생들이 높은 학업 성적을 보였다. 고등학교 때 수학을 못하던 학생이 세계적인 로켓공학자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진정한 성공에 있어서는 재능이나 성적이 다가 아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계기로 심리학 연구를 시작한다. 힘들기로 악명 높은 미 육군사관학교 신입생 훈련에서 누가 탈락하고, 누가 끝까지 살아남는지, 문제아들이 모인 학교에 배정된 초임 교사들 중 누가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가르치는지, 거절이 일상인 영업직에서 어떤 영업사원이 판매 실적을 잘 내는지를 연구했다. 그 모든 성공의 한가운데에는 항상 ‘그릿’이 있음을 밝혀냈다. ‘그릿’의 유무가 당신의 성공을 결정한다.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나에겐 ‘그릿’이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힘든 노력 없이 빠르고 쉬운 성공의 길을 찾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그릿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자기계발서의 새로운 고전이 될 만큼 설득력 있고 훌륭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만의 성공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아이의 성취감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가들에게 귀중한 메시지를 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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